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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Anim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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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CDATA[http://blogpfthumb.phinf.naver.net/20091010_19/rainbow890_1255153635811_f8sR48_PNG/Anima_wanbyun.PNG?type=m2]]></url>
					<title><![CDATA[Anim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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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게이 블로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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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9 May 2012 14:51:5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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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상처받은 게이들을 위한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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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나이대게이들은20대애들한테데인경우가많아요.그래서애인이20대라그러면그냥섹스나하고말지무슨연애냐고얘기듣기도해요."사람에게데인다.상처를받는다.사람과의관계에서상처를받지읺는관계가어디있을까마는,게이커뮤니티내에서'어린게이들에게데였다'는이야기는참쉽게찾아볼수있다.사람과의관계를쉽게생각한다고,요즘20대게이들은생각이어리다고얘기를들을때마다한편으론공감하고한편으론반발하고,또한편으론그들이받아왔을상처에가슴이아프다.사람과의관계는사람을통해배운다.자신이사랑받고존중받는존재라는걸느끼지못하면다른사람과도그런관계를맺을수없다.그런데세상사람들이자신의정체성을비난하고대중매체는'Cool'에대해환상을심어주는.......]]></description>
					<pubDate>Thu, 19 Apr 2012 12:46:5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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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하늘빛 끄적거림 ]]></category>
					<title><![CDATA[스펀지 멘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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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트위터에이런걸쓴적이있다."정말,죽겠다는말을매일같이입에달고살고그것도모자라그짓을10년동안하고있는엄마랑붙어살면서도이렇게건강하게살고있는걸보면내멘탈도어지간히강하지싶다.심지어요즘은신경질도안낸다.이건그냥무심해진건가?"이런내멘탈(굳이영어를쓰는이유는뉘앙스때문에.정신건강?은좀…)에별명이나하나붙여주려고곰곰히생각을해봤는데,나는내멘탈이썩강하다는생각은안한다.그러니강철멘탈,미스릴멘탈이런건안어울리는데그렇다고유리멘탈은더더욱아니다.그렇게생각을하다보니내멘탈이참스펀지같다는생각이들었다.나는남의얘기를거의다받아들인다(처음들었을때는틱틱대다가도혼자있을때막생각하다가납득해버린다).진짜내것이라곤하나.......]]></description>
					<pubDate>Tue, 03 Apr 2012 16:25:2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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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부러워 해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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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요즘의나는더할나위없이행복하고(엄마에대해서는예외)자신감넘치며부러울것하나없는상태다.상상속의나는양악수술을해서내얼굴이마음에들지않는다면양악수술을포기하겠다고할정도로자기애가강해졌다.도가사상과불교를조금씩접하면서나를갉아먹는욕망도많이덜어냈다.지금까지살아온이래가장평화로운시기를맛보고있다.그러다이병률산문집'끌림'을읽다가나의절친J가떠올랐다.J는인도와필리핀여행을다녀왔는데,여행지에서모두애인을사귀었었고한국에돌아와서도남들이부러워할만한연애를지속했었다.J의여행담을들을때마다나는여행에대한동경때문에J가부럽기도했지만,한편으로는여행지에서일어날수있는로맨스가너무나도부러웠다.여행지에서게이가게이를.......]]></description>
					<pubDate>Tue, 03 Apr 2012 16:24:0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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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삽입 섹스 말고 넣는 섹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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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삽입섹스에관련된용어는모두남성중심이다.삽입이라는단어만봐도알수있다.박다등의용어는그반대편의입장에서조차도박히다라는수동태로나타난다.삽입에반대말은흡입이지만,정치적용어로쓰이기에는아무래도청소기느낌이강하게난다.그렇다면'넣다'를능동적으로쓰면어떨까?원래한국말에는수동태가없다.즉'넣어지다'라는말은근본적으로는말이안된다.즉넣다는넣다자체로두가지의미로쓸수있다.하나는자신이가진것을다른것에넣는다는의미,다른하나는다른것을자신에게넣는다는의미다.'동전을넣었다'와'가방에넣었다'를비교해보면그차이를쉽게알수있다.…근데쓰고나서보니원래'넣다'라는용어를쓰고있었던것같다는생각이든다.하도삽입섹스용어의해체에골몰하.......]]></description>
					<pubDate>Tue, 03 Apr 2012 16:17:1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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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조카들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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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재현이와,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둘째에게.안녕, 얘들아. 너희들이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몇 살일까? 언제가 되면 이 편지에 담긴 진심을 다 깨달을까? 너무 이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은 때에 이 편지를 주고 싶은데, 삼촌은 그런 시기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없구나. 그래서 전적으로 너희에게 의존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조카님들이 엄마와 아빠를 닮아 명석한 두뇌와 섬세한 감수성을 가졌길 바라면서 말이야.아직은 매형, 그러니까 너희 아빠한테도 말 못 했지만 언젠가 삼촌은 때가 되면 너희에게도 커밍아웃을 할거야.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이미 너희는 삼촌이 남자인데도 남자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겠지. 사실 너희 아빠에.......]]></description>
					<pubDate>Mon, 20 Feb 2012 16:22:5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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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Let's Talk About Se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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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싶냐고 묻는다면,매력적인 3명의 파트너와 함께,큰 욕조와 침대가 있는 호텔을 예약하고,낮에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선베드에 누워 태닝도 하고,지나가는 남자들에게 점수를 매기기도 하면서 같이 낄낄테다가,어스름이 깔리면 저녁을 먹고 방에 올라가 가볍게 섹스를 하고,시트를 갈아달라고 전화한 다음 라운지에 내려가 다 같이 칵테일을 마시고,늦은 밤이 되서야 레드불을 한 캔 씩 따서 마신 다음에,욕조에서부터 침대에까지 이르는 풀 코스 섹스를 하고,그 다음 날 체크 아웃 시간까지 늘어지게 자고 싶다,고 말할 거에요.-올해는 애인 따위는 접고 원나잇 스탠드로만 100명 만나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description>
					<pubDate>Sun, 12 Feb 2012 14:23:4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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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외롭다고 아무에게나 기댈 수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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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불을 끄고 침대에 눕는다. 잠에 빠져들기 전의 시간 동안, 또 무서운 외로움이 엄습해 온다. 이제는 하도 겪어서 지겹다고 느끼는 외로움. 그런데도 이겨내기가 힘들어서 스스로가 참 한심하고 지겹다고 느껴지는 외로움.왜 외로울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아니, 사실 이미 외롭다고 느끼는 것 자체에 답이 있다. 외로우니까 외로운 거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곁에 없으니까. 위로해줄 사람이 없으니까. 외로울 때 외롭다고 말할 사람이 없으니까. 이런 기분을 느낄 때면 MP3에 있는 '이런 밤'이라고 이름 붙인 폴더의 노래들 말고는 외로움을 달래줄 게 없으니까. 그리고, 군대에 있으니까. 가장 큰 이유는 저거니까. 결국 어쩔 수 없는 거다.그.......]]></description>
					<pubDate>Thu, 05 Jan 2012 19:54:4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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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하늘빛 끄적거림 ]]></category>
					<title><![CDATA[왜 늘 한 명 죽어야 정신을 차리는 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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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하긴, 일 처리 하는 꼬라지 보니 정신 차렸다고도 못 하겠지만.죽지 않고 괴롭힘 당하는 다른 모든 이들에게, 닿지도 않는 안타까움만 늘어날 뿐.]]></description>
					<pubDate>Thu, 29 Dec 2011 19:00:3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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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하늘빛 끄적거림 ]]></category>
					<title><![CDATA[지겨운 푸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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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내가 해왔던 것, 하고 싶은 것, 하려는 것, 할 수 있는 것, 그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나는 그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고 쓸모없는 인생이고 출세하지 못하고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할 놈이란다.그렇지 않다는 건 이미 알고 있는데, 다만 슬픈 건, 자기가 살고 싶은 인생을 사는 것이 이토록 투쟁과 힘듦의 연속이어야 하냐는 것. 성공한 사람들의 책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도, 호스티스 병동에 누워 있는 사람들도, 모두들 자기가 가슴 뛰는 일에 매달리라고 하는데, 정작 그걸 따르려고 하는 사람은 왜 이리도 힘든지.왜 당신들의 말이 지나간 시절의 여유, 승리한 자의 여유, 겪어보지 않은 자의 피상적인 여유로 느끼게 하.......]]></description>
					<pubDate>Mon, 12 Dec 2011 13:55:1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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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하늘빛 끄적거림 ]]></category>
					<title><![CDATA[비(非)학자 푸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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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나는, 스스로의 지적 욕구를 채우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범인에 불과하다. 전문 운동 선수가 아니어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학자는 아니어도 소소하게 그런 흉내를 낼 정도의 소양은 갖고 있는, 딱 그 수준의.꽤 최근까지, 나는 학문을 해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내가 아카데미아에 속하기 힘든 사람이란 걸 깨달았을 때 큰 당혹감을 느꼈다. 그럼 나는 왜 이런 학문적인 것들에 재미를 느끼는 거지? 왜 책 읽고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거지? 세상을 설명하는 원리를 읽고 즐거움을 느끼고 나도 그런 걸 써보고 싶은데, 내가 느끼는 즐거움과 별개로 학자의 자질이 따로 있다면 나는 왜 즐거운 거지? 이런 혼란이 머.......]]></description>
					<pubDate>Mon, 05 Dec 2011 16:10:4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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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정치적인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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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나의 정치는, 나의 주변 사람과 얼만큼 관계되어 있는가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내 주변에 한미 FTA 체결로 이득을 보는 사람이 많았다 하더라도 나는 한미 FTA를 지지했을까.'그건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오긴 했지만, 그 후에 내가 할 수 있는 답변도 만족스럽진 않았다.피해를 보는 누군가가 있고, 그것이 내 눈에 보이고, 그것이 옳바르지 않다고 여겨지는 데, 왜 이 이상의 이유가 필요할까? 아니, 필요하다고 여겨질까? 통계니 숫자니, 삶에 영향을 주는 건 그런 게 아니다. 그런 것들이 없어도 삶이 힘들어지는 건 얼마든지 보고 느낄 수 있다. 나는 그게 싫을 뿐인데.그래서, 또 한편으로는 나와 반대되는 사람도 이해할.......]]></description>
					<pubDate>Mon, 28 Nov 2011 16:32:5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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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일인칠색 ]]></category>
					<title><![CDATA[일인칠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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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독감 예방 접종 맞고서 진짜 독감 걸린 것처럼 헤롱대다가 살아났음. 근데 그 와중에도 운동은 안 빼먹은 걸 보면 나도 꽤 독종인 듯.2.처음 운동(Exercise)을 시작할 때는 수영장에 갈 수 있을 정도의 몸매 정도면 만족할거라고 생각했는데(내재화된 미의 기준이란 이렇게나 깨기 힘들다. 내가 수영장 가겠다는데 몸매가 뭔 상관이람), 점점 드러나는 육체의 변화를 보니 욕심이 계속 커진다. 물론 몸을 만드는 데는 더 큰 동기가 있긴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내 욕심이 늘어난 건 확실하니까.근데 매일 운동을 하는데 대체 왜 체중이 늘어난 걸까. 운동 루틴이고 먹는 거고 생활 습관이고 바뀐 게 하나도 없는데. 근육량이 늘었다고 하.......]]></description>
					<pubDate>Fri, 18 Nov 2011 20:35:5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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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대학이 내게 준 절망과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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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중고등학교 시절의 나는 전형적인 학교 순종형 모범생이었고, 친구들보단 선생님들에게 이쁨 받는, 약간 재수없는 타입의 학생이었다. 여러분 학창 시절 친구 중에 공부는 잘 하는데 어딘가 얌체 같이 구는 친구가 있었다면 내가 어땠는지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아, 내가 공부를 잘 했던 건 아니다. 잘 하려고 노력했을 뿐). 그 때까지만 해도 나는 학생의 최우선은 공부라고 생각했고 선생님들한테 대들고 학교를 건성으로 다니는 애들을 싫어 했으며(나와 친한 친구들은 예외였지만) 좋은 대학에 가는 게 내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이었다. 또 한편으로는 그것이 좌절의 사슬이기도 했지만.내 주변의 모든 환경은 좋은 대학에 가고, 우수하.......]]></description>
					<pubDate>Mon, 14 Nov 2011 16:07:1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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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호모포비즘으로부터 구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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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몽골에 자원봉사를 갔을 때 일이다. 한 여학생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주다가 의자에 앉아 있는 여학생을 뒤에서 껴안는 듯한 자세를 취하게 됐는데 그걸 본 다른 친구들이 '성추행일 수 있다.'고 지적했었다(참고로 그 친구들도 내가 게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당시에는 '게이인 내가 여자에게 무슨 성추행이야?'라는 생각과 '성추행은 느끼는 사람에 관계된 것이니 게이라 한들 문제의 소지가 있나?'라는 생각이 공존했었다. 그리고 후에 많은 사람들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페미니즘을 접하면서 확실히 알게 됐다. 내가 게이라는 걸 그 학생이 알고 있었다는 가정까지 해보아도 그건 성추행이 될 수도 있었다는 것을.그럼 이건 어떨까.......]]></description>
					<pubDate>Mon, 14 Nov 2011 15:33:4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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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퀴어씬(Queer Scene), 게이 프라이드(Gay Prid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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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씬(Scene)을 내가 원하는 뉘앙스로 번역하자면 '장' 정도가 되겠지만 씬을 쓴 이유는 퀴어가 영어니까. - 성소수자 인권활동을 계속 하고 싶은데 문제가 되는 건 늘 돈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운동판은 돈 안 되는 구석 자리에 위치해 있지만 이 성소수자 운동판은 더하다. 사회 직간접 자본이 투자된 역사가 없고 앞으로도 상당히 요원하기 때문에('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많다'고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다) 내부적으로 돈의 흐름을 내야 하는데, 다들 알다시피 꽤 지난하고 힘든 일이다. 순수하게 후원자들의 후원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재단에서 사업 지원을 받는 건 별개다. 단체 자체에 들어가는 돈이 아니니까). - 그래서.......]]></description>
					<pubDate>Tue, 25 Oct 2011 15:23:3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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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물 같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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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내 안의 뜨거운 불이 지나치게 뜨거워서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었다. 따뜻한 마음을 모두에게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사실 따뜻함이 제일 필요한 사람은 나였다.사막 같은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낮에는 너무나도 뜨겁지만 밤에는 얼어죽을 만큼 추운. 지난 밤의 추위를 떨쳐내기 위해 나는 더 뜨거워지고 싶어 했지만 태울 것이 없으면 열기도 오래 가지 못했다. 밝게 살아가고자 했던 내 뜨거움의 이면에는 언제나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 차가운 밤이 있었다. 열기를 잡아줄 물도 한 방울 없는데 나는 나무를 키우려 했다. 선인장을 키울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보고 자란 나무는 봄이면 꽃이 만발하는 잎이 풍성.......]]></description>
					<pubDate>Sun, 23 Oct 2011 16:32:2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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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하늘빛 끄적거림 ]]></category>
					<title><![CDATA[옛날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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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어린 시절에 살던 동네들을 돌아다녀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그 어떤 기억도 밝은 구석이라고는 찾기 힘든 유년기였지만, 지금 그 곳을 다시 가보고 싶은 건 결국 '내게 남아 있는 것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 그 시절을 '추억'으로 볼 수 있을 만큼은 나아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겠고.다만 혼자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 때 그 시절에 이 공간에서 가졌던 감정을 설명할 자신은 없지만, 그래서 함께 한다고 안 외로울 것 같진 않지만, 힘겨웠던 과거의 나를 보듬는 작업을 하는 내 곁에 누군가 함께 있어줬으면 하는 욕심이 든다. 이 작업마저도 낙엽을 쓸 듯이 혼자서 한다면 너무 쓸쓸할 것 같으니까.
 ]]></description>
					<pubDate>Sun, 23 Oct 2011 16:27:3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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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참을 수 없는 존재에 대한, 실천이 어려운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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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참을 수 없는 존재'들을 마음 속에서 없애려고 하니, 그런 부류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혐오와 기피는 쉽다. 교조적인 태도로 가르치려 드는 것도 끈기만 있으면 가능하다. 그런 쉬운 수단들을 배제했을 때 내가 취해야할 태도가 무엇인지 결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들에게서 뭔가를 배우려면 난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걸까? 물론 아직도 '그런 부류'라는 대명사를 쓰고 있으니 내가 깨끗이 그들을 편견 없이 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마초 / 호모포비아/ 한나라당 지지자 / 무신경의 극을 달리는 이성애자 남성 / 이성애 중심주의자 / 가부장제에 찌든 사람을 혐오, 기피의 대상이 아닌 조금 더 긍정.......]]></description>
					<pubDate>Sun, 23 Oct 2011 16:20:3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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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하늘빛 끄적거림 ]]></category>
					<title><![CDATA[책날개 Profi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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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자기 등에서 날개가 돋아나는 상상을 자주하는, 그러나 그 날개가 날아가는 것보다 자신의 몸을 감싸는 용도로 자주 그려진다는 점에서 심미적이고 위안을 받고 싶어하며 잉여롭지만 그것 자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믿는 호모 사피엔스과의 호모섹슈얼 에로스 루덴스 부커스.라고 쓰면 출판사에서 거절하겠지.
 ]]></description>
					<pubDate>Tue, 18 Oct 2011 15:01:3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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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조각글 : 게이와 피해자 정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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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용어 정의에 신경 쓰면 글이 안 나올 것 같아서 손가락 가는 대로 써보는 글.-남성은 피해자 정체성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타인의 피해에 무관심하다. 이건 테스토스테론의 문제가 아니다.여성은 수많은 억압 때문에 피해자 정체성을 갖는다. 타인에게 많이 이입하고 감정 노동에 좀 더 쉬운 건 여성성을 강조하는 문화 속에서 생겨나는 것이지 생물학적인 기제가 아니다. 생물학적 모성이 근거가 있다 해도 육아 외에 것에까지 확장시키는 논리는 여성을 억압하기 위해 생겨난 산물이다.게이 남성이 여성과 잘 어울리는 것은 여성성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여성성은 피해자 정체성의 공유일 수 있다. 능력 부족으로 인한 열등감과.......]]></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11 16:51: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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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거칠고 거친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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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왜 이렇게 '보통 게이'들을 대하는 걸 피하는지 알았다. 물론 게이 커뮤니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반페미니즘적인 분위기도 한 몫 했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 삶의 우울에 대한 감정 노동을 하기 싫어서였다.-많은 게이들이 성별 이분법과 자신이 소수이자 비정상이라는 데에 강하게 사로잡혀 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그들의 경험과 실제 사실에서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삶을 우울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본인이 '그렇게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우울한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즉 자신의 실제 경험 이외에도 자신의 생각 때문에 삶이 우울해지는데, 본인들이 그걸 깨닫지 못 하고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는 뜻이다.-활동.......]]></description>
					<pubDate>Fri, 14 Oct 2011 14:10:1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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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내 안의 폐허에 닿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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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자아가 많이 건강해졌다고 생각했다. 수면 위로 올라와 나를 괴롭히는 일이 없으니 굳이 내가 옛날 일을 파고 들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내가 지금 아프지 않다고 느끼면 그걸로 된 거니까.그러나 오랜만에 내려가 만난 어린 나는 여전히 깊은 상처에 아파하고 있었다. 엄마도, 아빠도 다 밉다고 말하는 중3 시절의 나를 마주한 순간 나는 더 볼 자신이 없어 눈을 떴다. 계속 울었다. 가슴이 먹먹해졌다. 아직도 마주할 수 없는 과거가 남아 있는데 대체 뭐가 건강해졌다는 건지 헛웃음이 나왔다.이렇게 해결하지 못한 것들이 얼마나 될까? 마주할 자신이 없어 묻어버린 아픔들은 아직도 이렇게 생생했다. 슬펐다.-'사랑받을 권리'라는 책에 트.......]]></description>
					<pubDate>Sun, 02 Oct 2011 14:38: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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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섹스를 하면 할수록 무뎌지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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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보기와 다르게 자극적인 것에 약한 편이라 요즘은 거의 Sexholic인 상태인데, 이 상태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내 안에 있던 섹스에 대한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내가 섹스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대략 이 순서대로 흘러왔다.① 진짜 사랑하는 사람하고는 섹스를 못 할 것 같다. 그 사람이 아픈 건 싫기 때문에.- 이때만 해도 나는 오로지 탑, 상대는 오로지 바텀으로 상정해 두고 있었고 바텀이 느끼는 오르가즘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었다.② 섹스를 하면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될 것 같아 아무나하고 하지 못 하겠다.- 실제로 그런 적이 있기도 했지만 애정결핍, 스킨쉽 부족으로 인한 감정과다의 시기여서 그랬던 것 같다. 아.......]]></description>
					<pubDate>Fri, 30 Sep 2011 19:47:0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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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하늘빛 끄적거림 ]]></category>
					<title><![CDATA[권위에 대한 불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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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권위에 대해 불신하게 된 바탕에는 어른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었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신경 쓸 뿐 연장자에 대한 예의라든가 어른을 대할 때의 예절 등에 무관심해지고 있어서, 최근에는 그런 걸 신경쓰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 불편하기까지 했다(가령 식탁에서 연장에게 먼저 수저를 놓는다든가, 어린 사람이 손수 물을 떠오는 것 같은). 하지만 어렸을 때는 나도 저런 것들을 항상 하면서 자랐다. 어른에 대한 무서움, 집과 학교에서 받는 교육, 그렇게 함으로써 주변에서 받는 칭찬이 주된 이유였다.언제부터 어른을 불신하게 됐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언제랄 것도 없었다. '그런' 엄마, 아빠를 보고 자랐으니 아무리 교육을 받아도 불신.......]]></description>
					<pubDate>Tue, 27 Sep 2011 15:19:5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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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진주빛 잉크 ]]></category>
					<title><![CDATA[[서정윤] 사랑한다는 것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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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사랑한다는 것으로새의 날개를 꺾어너의 곁에 두려하지 말고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종일 지친 날개를쉬고 다시 날아갈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description>
					<pubDate>Tue, 27 Sep 2011 14:40:0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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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진주빛 잉크 ]]></category>
					<title><![CDATA[가을 노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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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짙은 양떼 구름 위로 보이는 햇살은 천국의 문이 열린 것처럼 환했고, 그 아래 노을과 섞인 노랑빛깔의 옅은 하늘색은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찬란함을 내뿜고 있었다. 그 바로 밑에 드리워진 짙은 구름을 경계로 노을의 주변은 진한 주홍빛, 자주빛, 복숭아빛, 다홍빛, 옅은 보라빛이 어우러진 붉은 꽃다발의 향연 같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위아래의 두 빛은 초록빛 황금색을 띄며 하나가 되어갔다. 저물어가는 태양은 마지막 유산을 남기는 가장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떨어지는 가을 낙엽빛이 안쪽 벽을 칠했다. 선선한 가을 바람 소리가 횅횅 들려온다.
 ]]></description>
					<pubDate>Fri, 23 Sep 2011 16:29:5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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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외도, 다자연애, 사랑, 그리고 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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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바람은 피지 않는다. 애인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않는다. '이 바닥은 좁기 때문에 바르게 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이유는 표면적인 것이다. 부모님의 불화의 원인 중 하나였던 외도. 이제는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그것이 정말 중요했는지도 알 길이 없어져 버렸지만, 이 날 이 때까지 내게 '외도'는 트라우마 내지는 금기에 속한다. 넘어서는 안 될 선, 판도라의 상자, 인간의 근본적인 모랄을 뒤흔드는 죄악, 그래서 한 번 물들면 돌이킬 수 없는 그런 것. 이런 말을 하는 주제에 남의 애인에게 키스한 적도 있지만, 그건 그거대로 '키스만 했으니까'라고 변명해 본다. 바람을 핀다는 건 연인이 되는 것처럼 상호동의가 필요한 거니까.-에쿠.......]]></description>
					<pubDate>Fri, 23 Sep 2011 15:44:4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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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 "엄마. 어떤 남자를 사귀어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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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엄마. 어떤 남자를 사귀어야 해?"엄마와 한 판 혈투가 벌어질 수도 있는 말이었지만 나는 정말 엄마의 조언이 필요했었다. 어른 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옛말을 실천코자 하는 어린아이가 된 심정이었다. 그 보수적인 세대, 가치관에서 바라보는 '제대로 된 상대'는 어떤 것일까. 매우 궁금했다. 사실 저 질문은 "엄마, 어떤 남자랑 결혼해야 해?"라고 묻는 것에 더 가까웠다. 엄마의 대답는 간결했다."신실한 남자."예상한 대답이긴 했다. 나도 예전부터 종교를 가진 사람에 대한 환상 같은 걸 품어 왔었다. 남들과 쉽게 통할 수 없는 부분에서 통한다는 건 어딘지 낭만적이었다. 물론, 그 대답을 들었기 때문에 그 주에 성소수자들.......]]></description>
					<pubDate>Thu, 22 Sep 2011 16:03:5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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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수평선의 필름 ]]></category>
					<title><![CDATA[Fantastic Flow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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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2009년 9월 GQ 219쪽에서. 사진가 이윤호씨의 작품.
 ]]></description>
					<pubDate>Wed, 14 Sep 2011 14:03:39 +0900</pubDate>
					<tag><![CDATA[사진]]></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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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진주빛 잉크 ]]></category>
					<title><![CDATA[가을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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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바람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구름 혼자 움직이듯 하얀 구름이 빠르게 지나간다. 겨울의 예고장을 물고 날아가는 하얀 새처럼 힘차게 날개짓 한다. 세찬 바람이 잠시 잠잠해질 때면 자신이 물러날 시간이 다 되가는 것이 아쉽다는 듯 햇살이 따뜻한 빛을 한껏 내뿜는다. 바람은 시원하기도 하고 차갑기도 했으며 쓸쓸하면서도 경쾌했다. 동쪽의 태풍 때문인지 짙은 회색이 섞인 비구름이 보였다. 강풍이 실어다준 구름떼는 마치 백마로 이루어진 기마 부대 같다. 언젠가 비를 잔뜩 모은 구름은 단풍이 들기 전 마지막을 장식하고 사라져갈 것이다. 바람은 그치지 않는다. 구름도 끝이 없다. 나는 양팡을 벌려 바람을 맞으며 언덕을 내려간다. 뒷.......]]></description>
					<pubDate>Sun, 04 Sep 2011 18:15:2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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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진주빛 잉크 ]]></category>
					<title><![CDATA[군화를 닦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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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선 구두약이 손에 문지 않도록 면장갑을 낀다. 그 다음에는 구두솔을 들어 군화에 묻은 먼지와 흙을 털어낸다. 앞코뿐만 아니라 군화 전체를 슥슥 닦아낸다. 다음에는 구두약을 솔 전체에 묻혀 군화 앞코를 닦는다. 약을 듬뿍 발라 두 번 정도 닦아주면 그것만으로도 앞코에는 꽤 광이 난다. 이제 솔을 내려놓고 구두약 뚜껑에 물을 좀 받아 놓는다. 그리고는 군화용 손수건을 가늘게 접은 뒤 손가락 두 개에 돌돌 만 뒤 물을 묻힌다. 물 묻은 면을 앞코에 대고 문지른다. 물방울이 군화에 묻어나면서 앞코가 반짝반짝 해진다. 등 뒤에 있는 햇살이 앞코에 반사되어 어른거린다. 마지막으로 가늘게 접은 손수건을 펴 양끝을 잡고 전형적인 구두.......]]></description>
					<pubDate>Sun, 04 Sep 2011 18:10:5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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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죽음이 촉발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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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동행'을 읽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의 자서전이다. 특별히 가릴 것 없는 독서를 하는 데도 자서전 읽기에는 이상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지라 처음 추천을 받았을 때는 읽을까 말까 고민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안 읽었으면 후회할뻔 한 책'이 되었다.-처음 인권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기질적인 정의감과 기성 세대 문화에 대한 반발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활동을 하면 할수록 '대체 이 문제가 왜 이런 식으로 흘러가게 된거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고 그 중 많은 답을 역사에서 찾았다. 폭력과 부패, 온갖 비열함으로 둘러쌓인 피비린내 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던 사건들의 진상을 알게 되면서.......]]></description>
					<pubDate>Sun, 28 Aug 2011 14:39:2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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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하늘빛 끄적거림 ]]></category>
					<title><![CDATA[탐닉하고픈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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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어두움이 주는 불건전한 매력이 있다는 문장을 봤었다(확실치는 않다). 확실히, 건실하고 착한 것은 매력이 없다. 성스러움은 환상을 만들어내지 못 한다. 쉽게 채워지는 순간 질리는 욕망처럼,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향수야 말로 끊을 수 없는 마약이다. 닿을 수 없는 곳에 머물러 있어야만 욕망은 더 꿈틀거리고 부채질하며 스스로를 못 견딜 만큼 자극한다. 채울 수 없고 가질 수 없기에, 그것이 자신이 바라고자 하는 이상과 전혀 다르기에 탐닉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환상 속의 그대가 나를 좋아한다면 그것은 해피엔딩이 아니라 작품을 망치는 일이다. 비극은 이루어질 수 없을 때 아름다운 것이다.우리가 욕망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그.......]]></description>
					<pubDate>Thu, 25 Aug 2011 16:10:5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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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연애가 실패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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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정말 가슴 뛰는 사랑은 느낌이 다르다고 믿어 왔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한 눈에 알아보게 되고, 심장을 막 두근두근 뛰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지금까지 연애에서 이 믿음이 날 배신한 적은 없었다. 아니, 내가 배신한 적이 없다고 해야할까? 난 저 느낌을 주지 않는 사람과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깊이 빠져본 적도 없다. 그래서 나는 늘 '진짜 사랑은 마주치는 순간 본인이 알게 된다.'는 신념을 갖고 살았다.하지만 내가 해온 연애 중 분홍빛 연애는 없었고 횟수나 기간으로 따져봐도 그렇게 많지도, 길지도 않은 연애 밖에 해본 적이 없다. 그런 내가 사랑의 일부에 대해서, 순전히 나에게만 적용된다 할지라도 그렇게 간단히 정.......]]></description>
					<pubDate>Thu, 25 Aug 2011 16:01:0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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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공군 게이]]></category>
					<title><![CDATA[벌레를 죽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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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군화로 밟는다. 살충제를 뿌린다. 큰 판때기로 짓누른다. 돌로 뭉갠다. 검지손가락으로 튕긴다. 맨손으로 쳐낸다. 사슴벌레는 등딱지를 뜯어낸다. 죽은 것도, 죽여서도, 산 채로도 뜯어낸다.최근이다. 벌레에 대해서 이렇게 무감각한 살육을 벌이게 된 건. 처음에는 초소 안에 있는 벌레도 건드리지 못 했다. 게다가 초소 안에는 전기 살충기가 있어서 가만 있으면 불빛을 따라간 녀석들이 알아서 자멸하곤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좁은 공간 안에 벌레와 같이 있음에 짜증을 느꼈다. 이 짜증과 스트레스가 더해진 어느 날, 나는 추운 새벽 공기 때문에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나방들을 모조리 밟아 짓이겼다. 통통해서 터트리면 톡하고 터.......]]></description>
					<pubDate>Thu, 25 Aug 2011 15:47:4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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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배려한 척 하지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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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이글을읽다보면'얜뭐이런걸구구절절이설명까지해가며올리고있어?'라는생각이들지도모릅니다.일.련.의.포.스.팅.을보면알수있듯이전이별후에상당히뒷끝있는편이랍니다.오죽하면저런글들을줄줄이썼겠어요.그런글을쓰면서제가얻는건카타르시스겠죠.노출증일지도모릅니다.써놓고공개안하면될것을굳이공개하는걸로봐서는요.하지만블로그란게본디그런것아니겠어요.읽으신다면감정삽질드라마한편본다는생각으로읽어주세요.근데세심하게안읽고덧글달진말아주세요.저아직도좀억울하거든요.접혀있는각글은작성한시간순서에따라배열되어있습니다.그래서내.......]]></description>
					<pubDate>Fri, 05 Aug 2011 14:36:2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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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뚱뚱하다고 말하면 안 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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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나만이렇게고민하는건아닐거다.근데이얘기를어디서해본적도없고들어본적도없다.민감한문제라서그렇다.'아름다움'이학습된거란건알고있다.하지만학습된아름다움을벗어날수없을땐어떻게해야 할까.그걸벗어나지못하는개인의문제라고탓하기가싫어서이글을써본다.나도거기에서벗어나지못하고있으니까.-'외모를보지않는다'와'눈이낮다'는비슷해보이지만다른말이다.나는후자에속했지만스스로는전자라고믿었던사람이다.그걸깨달은후누군가이상형을물을때붙이는조건이하나더생겼다.'외모는평균이면되요.'물론수치적통계를얘기하는게아니다.말로는설명불가능한내마음속의'최저선'을넘으면된다는뜻이다.-근데그중에서.......]]></description>
					<pubDate>Fri, 05 Aug 2011 13:40:2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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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태양의 윙크]]></category>
					<title><![CDATA[[영화] 종로의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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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종로의 기적
  
  감독
  이혁상
  출연
  소준문, 장병권, 최영수, 정욜
  개봉
  2010 대한민국
  
  리뷰보기
  
    ㄱ. 이 리뷰를 어떻게 써야 내가 느낀 그 감정을 잘 살릴 수 있을까. 쓰기 전에 고민부터 든다.ㄴ. 우선 어려움부터 밝히자. 다큐멘터리 속 주인공들의 영역은 내가 살고 있는, 관여하고 있는 영역이다. 스크린에 보이는 사람 대부분이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며 주인공인 병권, 욜과는 같이 활동을 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이 다큐멘터리의 리뷰를 쓰는 건 무용(無用), 불용(不用)일지도 모른다. '내부자의 옹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ㄷ. 그래서 객관적으로 쓰고 싶었.......]]></description>
					<pubDate>Fri, 05 Aug 2011 13:37:0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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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보통 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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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류들이 있다. 마초라면 그나마 말로 어떻게든 풀어 보겠는데, 내 머리 속의 '보통 게이'라는 부류는 말로 풀어내기가 어렵다. 그렇다 보니 '뭔지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어떤 식의 부류로 취급하는 게 옳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가 딱 떨어지게 설명하지 못 해도 뉘앙스나 사례를 들으면서 '보통 게이'라는 부류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럴 때면 내가 없는 소리를 하는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그런 부류와 다르다는 생각. 그들이 일정 부분 계몽 받아야 할 존재로 인식하는 오만함. 대상을 나와 관계없는.......]]></description>
					<pubDate>Sat, 23 Jul 2011 00:37:0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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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주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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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0;나의 2008, 2009년은 항상 바빴다.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했던 일도 많아서 그랬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인상 깊은 건 숨 돌릴 틈 없는 주말이다. 널부러지게 늦잠을 자고 여유롭게 밥을 먹고 차 한 잔을 따라놓고 저녁까지 느긋하게 독서를 하는 등의 '이상적인 주말'은 일 년에 열 번이 될까 말까 했다. 나에게 주말은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자 이승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에덴, 열정과 광기의 장이자 소통과 위로의 채널이었다.&#160;&#160;모든 이유는 단 하나. 내 정체성과 연결된 일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커밍아웃을 많이 할 수 없었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캠페인, 놀이, 회의를 만들기.......]]></description>
					<pubDate>Sat, 23 Jul 2011 00:19:0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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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필요한 건 이게 아닌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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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따뜻하게 봐주는 눈이 필요했을 뿐인데. 허전할 때 잡을 손이 필요했을 뿐인데. 서러울 때 안아줄 팔이 필요했을 뿐인데. 끝없는 하소연을 들어줄 귀가 필요했을 뿐인데. 떨어져도 불안하지 않은 마음이 필요했을 뿐인데. 왜, 그 모든 것들이 사랑이란 이름의 한 사람에게 귀결되는 것일까? 사랑이 아닌 사람으로는 왜 항상 부족한 걸까? 저것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는데.난 언제나 위로 받고 격려 받고 싶을 뿐, 사랑을 하고 싶은 건 아닐지도 모른다. 그저 이기적으로 받고만 싶을 뿐 베풀고 싶지는 않은, 그런 어린 투정에 목말라 있는 건 아닐까. 그 어린 시절의 이야기는 대체 언제쯤 날 놓아줄까? 지겹다.]]></description>
					<pubDate>Wed, 20 Jul 2011 16:54: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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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커밍아웃 가이드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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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일반인 척 하며 거짓말 할 때마다 죄책감이 들어요. 커밍아웃 할 용기는 없는데 왜 이런 것까지 느껴야 하는지…. 너무 힘들어요."그래. 내가 커밍아웃 가이드북에 넣고 싶었던 실질적인 내용이란 이런 거였다. 죄책감 가질 필요 없다는 위로. 그럴 때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다스릴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커밍아웃 수칙 같은 게 아니라. 왜 한창 만들려고 했을 때는 이런 게 떠오르지 않았을까.]]></description>
					<pubDate>Sun, 17 Jul 2011 10:18:4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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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Fak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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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내 감정대로 솔직히 얘기하지 않은 적이 있었다.처음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첫 경험 이후 원나잇 스탠드에 빠져 있던 나는 정말 닥치는 대로 남자를 만났었다. 그 아이는 아마 다섯 번 째쯤이었던 것 같다. 원나잇 때문에 내가 사는 동네까지 온 그 아이는 사진과 영 딴판으로 생겼었고 그런 상황에 처해본 적 없던 나는 제대로 거절을 하지 못 하고 어쩔 수 없이 같이 모텔에 갔다. 몸만 나누는 섹스가 끝난 후 갑자기 그 아이는 내가 좋다며 고백을 했다. 그렇지만 그 아이는 정말 내 타입이 아니었고, 나는 거절할 핑계거리를 찾다가 "난 네가 생각하는 것 만큼 좋은 애가 아니야."라는 오글거리는 대사를 날리며 그 아이를 거절했다. 사.......]]></description>
					<pubDate>Sun, 17 Jul 2011 10:14:3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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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과거의 야만을 보는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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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가족을 강화하고 모성의 영예를 드높이며 부모에게 자녀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관한 요구를 제기하는 것은 조국의 장래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책임이다." 1979년 어느 크렘린 집회에서 공산당 정치국의 이데올로기 책임자 키릴렌코가 선언했다.- 텅 빈 요람 中, 93쪽소비에트가 공산주의였다는 특수성을 놓고 보더라도 저 선언은 매우 억압적으로 느껴진다. 재생산을 위한 억압으로 수많은 폐해가 생겨나고 있는 현대 사회의 입장에서 놓고 보면 더욱 그렇다.그러나 '현재'라고 해서 미래의 관점에서 볼 때 억압적이지 않게 보일까? 다양한 자유주의적 가치가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금 사회도 미래의 어느 관점에.......]]></description>
					<pubDate>Sun, 17 Jul 2011 10:03:4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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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남자들은 몸 대신 사상을 키워]]></title>
					<link>http://rainbow890.blog.me/1011231381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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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제목은 에픽하이의 노래 '평화의 날' 가사 중 일부.)밝히건데, 운동(Exercise)을 시작한 계기는 멋진 몸에 대한 탐닉 때문이었다. '저런 몸매를 가진 사람을 애인으로 두고 싶다' 한 사발과 '그럴려면 내 몸매도 좋아야겠지?'하는 불안감 비슷한 것 한 됫박, 거기다 '나도 인기 좀 많았으면' 하는 별 쓸모없는 세속적 욕망도 한줌. 멋진 몸매를 가지면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도 높아지리라는 기대감은 앞서 얘기한 욕망들에 비하면 한 스푼도 안 됐다.'보이지 않는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고 나 역시 그것들이 중요하다 여기면서도 왜 몸에 대해서는 그러지 못 할까? 이것이 갖.......]]></description>
					<pubDate>Wed, 29 Jun 2011 16:03: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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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국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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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구성원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없는 국가가 국가로써 존재할 수 있을까? 지재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중대한 것까지 다양하게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양식 자체는 '폭력'이다. 사랑의 매도 그 방식은 폭력으로 이루어지듯이.그렇다면 국가 속에 사는 개인이 구용할 수 있는 폭력은 어디까지가 적정선일까? 국가적 폭력의 정당성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국민의 뜻? 물론 맞다. 그러나 언제나 국민의 뜻을 관철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국민이 통제할 수 없는 국가적 폭력에 맞닥트렸을 때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정말 아무 것도 없는 걸까?그렇다면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마찰로도 해결이 되지 않을 때 왜 모.......]]></description>
					<pubDate>Wed, 29 Jun 2011 15:50:3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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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달빛의 속삭임 ]]></category>
					<title><![CDATA[유리벽]]></title>
					<link>http://rainbow890.blog.me/1011188313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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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여름 밤이 되면 초소 창문 밖에는 나방과 이름 모를 벌레가 잔뜩 달라 붙어 초소 안의 불빛을 향해 달려든다.불빛에 이르는 통로를 찾겠다는 본능으로 끊임없이 창문 위를 돌아다니는 벌레들을 보고 있으면 편견과 무딤으로 가득 찬 구린 인간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람과 벌레를 비교하는 건 무리지만, 들어갈 수 없는 유리를 뚫고 들어갈 수 없는 유리를 뚫고 들어오려는 사람을 보며 냉소하는 그들의 심정이나 이 기분이나 다를 게 있을까.그러다가, 어쩌면, 정말 우리 앞에 있는 건 유리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볼 수는 없지만 들어갈 수는 없고, 벽은 맞지만 무슨 벽인지 알 수 없는 그런 것. 직장 여성에게 쓰이는 '유리천.......]]></description>
					<pubDate>Thu, 23 Jun 2011 16:56:57 +0900</pubDate>
					<tag><![CDATA[]]></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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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하늘빛 끄적거림 ]]></category>
					<title><![CDATA[글 고치기 전략]]></title>
					<link>http://rainbow890.blog.me/10110971051</link>
					<guid>http://rainbow890.blog.me/10110971051</guid>
					<description><![CDATA[     
     
     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읽으면서 계속 기분이 이상했다. 처음에는 나쁜 글의 예시로 나오는 문장이 전부 내가 쓰는 형태랑 똑같아서라고 생각했다. 잡글이지만 이토록 고민하며 쓰는 글인데 형식상으로는 거추장스러운 글이라는 얘기를 봐서 기분 나쁜 거라고 말이다. 그런데 쭉 읽다가 깨달았다. 이 사람이 얘기하는 '간단명료하고 직설적인 글'은 많은 소외를 낳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 거라고.나도 군더더기 없고 잘 읽히는 글을 좋아하지만, 내 글에서는 늘 '여지'를 남겨둔다. 내가 지지하고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수긍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 내는 글을 쓰는게 목적이니게 단호한 글은 쓰.......]]></description>
					<pubDate>Fri, 10 Jun 2011 15:29:4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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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Queer Life]]></category>
					<title><![CDATA[내 마음의 평화는 대체 언제쯤 올까?]]></title>
					<link>http://rainbow890.blog.me/10110610979</link>
					<guid>http://rainbow890.blog.me/10110610979</guid>
					<description><![CDATA[     
     
          
     
     (이 글을 쓴 완성한 게 4월 28일이기 때문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딴거 나 죽기 직전까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음. 냐하하. 불쌍한 내 인생. OTL)나는, 아직도 호모포비아를 보면 열이 받아서, 막 뇌로 올라는 혈관이 폭발하는 기분으 들기도 하고 막 욕을 해주고 싶기도 하고 괴성을 지르고 싶을 때도 있고 심지어 패버리고(!) 싶기까지 해.이제까지 살면서 호모포비아를 적게 본 것도 아니고 호모포비아가 만들어지는 구조도 알고 있고 이렇게 열받을 때마다 '저런 인간이 한 둘이니? 그 때마다 열받아서 어찌 살래?'라고 스스로를 타일러 봐도 호모포비아를 보면 여전히 화가 나는 이유는, 나는 무.......]]></description>
					<pubDate>Sun, 05 Jun 2011 15:03:24 +0900</pubDate>
					<tag><![CDATA[]]></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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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공군 게이]]></category>
					<title><![CDATA[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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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너는 너가 옳다고 생각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널 싫어한다면 너가 잘못된 거 아닐까?"내가 헤테로섹슈얼들에게 비호감인게 하루 이틀 일이어야 말이지. -한숨-있지, 이 세상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 내가 게이라는 걸 밝히는 순간 이 지구에서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나에게 적대감을 품고 날 혐오할 거 거든. 그들도 그들 나름의 규칙과 질서, 이류를 갖고 나를 싫어해. 그들은 그것이 정의라고 믿지. 그렇다고 한들, 내가 날 바꿔야 할까? 여자와 연애를 하고 섹스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평범하게 살면 돼? 다수의 정의에 맞지 않는 내가 정말 틀렸니?그래서 난 너희들 얘기가 너무나도 귓등으로 들리는 거야. 너.......]]></description>
					<pubDate>Sun, 05 Jun 2011 14:39:4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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